이미 많은 블로그와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었고

검색을 위한 약간의 수고로움만 감수할 수 있다면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을 알기에

이러한 포스팅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거기다 워낙 많은 종류의 책이 나와 있으므로 모두 소개한다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가능한한 많은 책을 소개하려는 욕심까지 부리다보니 

무리하게 포함된 책도 있을듯하고 식견이 부족하여 필독서를 빠뜨리는 실수도 있을줄 압니다만...

좋은 책을 소개하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너무 많이 소개하는 것은 불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미 소개한 책들중 출간된지 너무 오래되어 의미가 퇴색된 책들의 경우 삭제하지 않는 대신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책들만 따로 모아 필독 도서로 분류하고

별도의 게시물로 갈무리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사진가를 위한 필독서 및 추천 영상 모음    [ 새창에서 보기  /  현재 창에서 보기 ]






◎ 아래 내용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1. 소개된 순서가 책의 중요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2. 난이도와 별점 표기되어 있으나 개인적인 기준일뿐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얻어진 것은 아닙니다. 


3. 이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서평을 함께 적었으나 이 역시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4. 최소한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객관성은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서점의 서평을 일부 참고하였습니다.  


5. 평점은 난이도와 상관 없고 내용, 구성(레이아웃), 출판일, 제본상태, 종이 재질, 절판 여부등에 따라 부여된 것입니다.


6. 출시일이 중요한 책의 경우 절판이 되었거나 출시된지 오래된 경우 1점(☆) 또는 2점(★)을 감하였습니다.


7. ☆ 개인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은 책에 평점과 함께 추가로 표기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평점

     ※ 난이도  

 

 

 

 

 

 

 10

 

 

 고급

 

   9

   

 ★

   8

 

 

 중급

 

   7

 

 ★

 

   6

 

 

 

   5

   

 

   4

 

 

 초급

 

   3

   

 

   2

 

 

 

   1

   
 


※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였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 기본서적

사진가를 위한 입문서 및 필독서









제목 : 

 카메라 설명서

원제 : 

 카메라 설명서

출간일/상태 : 

 — / 

지은이 : 

 카메라 제조사

옮긴이 : 

 

출판사/ISBN : 

 — 

제본/지질/쪽수 : 

 카메라 제조사에 따라 다름

크기/무게 : 

 카메라 제조사에 따라 다름

 

 

난이도 : 

 모든 사용자

평점 : 

 ★ [10]

  

 


소유하고 있는 카메라의 설명서.

여기 소개된 책중 붉은색 별 ()로 평점이 매겨져 있는 유일한 책이며 

사진가가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책임과 동시에 충분히 숙지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책.


근래에서는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PDF포맷으로 설명서를 배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스마트폰에 담아 필요시 찾아보는 방법도 추천.


사진가의 기본! 정독 3회는 필수!












제목 : 

 사진학 강의 (제10판)

원제 : 

 Photography

출간일/상태 : 

 2013.08.29 / 품절 (2017.03.01 기준)

지은이 : 

 바바라 런던(Barbara London), 짐 스톤, 존 업튼 

옮긴이 : 

 조윤철

출판사/ISBN : 

 포토스페이스 / 9788985511896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410쪽 

크기/무게 : 

 260x220mm / 779g

 

 

난이도 : 

 ★★        [초급]

평점 : 

 ★★★★  [8]

※ 

 '사진학 강의 - 제9판'의 개정판



제목 : 

 사진 (제11판)

원제 : 

 Photography

출간일/상태 : 

  2015.01.20 / 판매중 (2017.03.01 기준)

지은이 : 

 바바라 런던(Barbara London), 짐 스톤, 존 업튼 

옮긴이 : 

 임수식, 신강욱

출판사/ISBN : 

 미진사 / 9788940804926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336쪽 

크기/무게 : 

 260x260mm / 302g

 

 

난이도 : 

 ★★          [초급]

평점 : 

 ★★★★☆ [9]

※    

 '사진 - 디지탈 사진까지 제 6판'의 개정판


상당히 유명하고 또 유용한 책. 기본기를 다지기 좋은 책. 사진가를 위한 필독서중 하나로 평가됨.

사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것에 비해 엄청나게 대단한 책은 아닌데 

카메라와 사진에 대해 이만큼 간결하게 집대성한 책이 많지 않으므로 

잘 쓰여진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보는게 타당한듯 하다. 


사진학 강의 제 10판의 원제는 Photography이며 국내에서는 공동 저자인 존 업튼(John Upton) 교수가 은퇴하며 

바바라 런던과 짐 스톤에 의해  '사진학 강의'라는 제목으로 포토스페이스에서 10판이 개정되어 출간됨.

명저이긴한데 휴대하기에 부담스러운 크기와 알아두면 좋지만 필름에 할애한 부분이 많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무엇보다 7판이 '디지탈 증보판'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개정되어 출간되었고 그 후 10판까지 이어져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필름에 할애한 부분이 많다는 것은 필름 자체를 보기 어려운 시대적인 환경을 감안할 때 불만을 감추기 어렵다.

그러나 필름에서 이어져온 태생적인 특성을 고려할때 그만큼 중요한 부분으로 이해가 가능하고 

또한 약 30년전에 출간되어 지금까지 개정되어 온것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이해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35mm부터 핀홀 카메라, 뷰카메라까지 또 노출 조명 심지어 아주 전통적인 방식인 존 시스템까지 

사진에 관한 기본 줄기를 다루고 있으므로 사실상 이책 한권으로

사진가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지식의 습득은 충분하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기술적인 부분에만 치우치지 않고 책의 곳곳에서 "사진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고 가능한한

여러 작가들을 소개하려한 점은 매우 주목할만한 부분인데 10판에서는 국내 사진가에대해서도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이외에도 사진윤리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며 이런 점이 필독서로 인정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뿐아니라 디지탈 사진,

그러니까 포토샵을 통한 합성까지 언급하며 디지탈 사진의 윤리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하게 언급하고 있다.

행간을 읽는 눈이 있다면 기술적인 부분에 앞서 사진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 숙고하고

이렇게 얻어진 깨달음을 후대에 전달하려는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출판사는 다르지만 개정된 11판이 나왔으므로 별점은 '사진'에 비해 1점을 감하였음.


사진학강의 다음으로 소개한 '사진' 역시 동일한 원저를 번역한 것으로 

재미난 점은 11판의 정보를 찾아보면 제 6판의 개정판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추측해보면 초판은 어느 출판사인지 알수 없으나 미진사에서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6판이 나온 후 절판되었고 

포토스페이스에서 7판부터 10판까지 개정판이 출간되었는데... 

아마도 판권의 문제로 11판에 이르러 미진사로 바뀐것으로 추정하지만 속사정은 잘 모르겠다. ^^


그래서인지 포토스페이스사의 사진학 강의 제 10판 표지에는 '완결판'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미진사에서 사진이란 이름으로 계속 출판되고 있으며 원서를 기준으로 한다면 완결판일 수가 없다. 

당연히 사진학 강의나 사진이나 기본적으로 동일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레이아웃만 다를 뿐 동일한 책으로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70쪽 가까이 차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레이아웃에 의한 차이인지 11판에서 일부 내용이 빠진것인지는 일일이 대조해 보지 않아 확인할 수 없었다.


포토스페이스의 사진학강의는 품절로 확인되는데 절판인지 단순 품절인지는 알 수 없다.





제목 : 

 

 깊고 충실한 사진 강의:

 제대로 만든 음식 같은 사진 입문서

원제 : 

 A Short Course of Photography : Digital

출간일/상태 : 

  2016.12.15  / 판매중 (2017.03.3 기준)

지은이 : 

 바바라 런던(Barbara London), 짐 스톤

옮긴이 : 

 최재균

출판사/ISBN : 

 포토넷 / 9788993818840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240쪽 

크기/무게 : 

 272x216mm / 760g

 

 

난이도 : 

 ★★          [초급]

평점 : 

 ★★★☆    [7]

※    

 


바바라 런던으로 검색하면 눈에 띄는 한권의 책이 더 나오는데 이책 역시 공동저자로 짐 스톤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아마 앞서 소개한 바바라 런던의 책과 뭐가 다른지 궁금해 하실텐데... 쫌 과격하게 얘기하자면 "같은 책"이다.


물론 완전히 같을 수는 없는데... 일단 두께가 절반정도로 줄었고 전체 판형은 비슷하며 가격은 30%정도 저렴하다.

그리고 사진학강의(사진)에서 다루었던 필름에 할애 했던 부분이 거의 모두 빠졌다. 


대부분 새로운 사진으로 예제가 바뀌었지만
일부 삽화나 예제 사진은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점은 이전 버전(사진학 강의 7판)에서는 
카메라 구조에 대한 그림에 필름이 그려져 있었다면 본서에는 CF메모리 그림으로 바뀌어 있다는 점이다.
디지탈에 대해 상당부분 보강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사진학강의에서는 필름카메라와 디지탈카메라를 비교했다면 본서는 캐논DSLR과 니콘DSLR 비교하며
제작사에 따라 다르지만 카메라라면 모두 기본적인 조작버튼 정도는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당연히 전작에서 언급한 현상/인화에 대한 부분은 빠지고 디지탈 파일을 다루기위한 소프트웨어와 워크 플로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대충 이런식으로 작업한다"라는 정도에서 그치고 있는 점은 조금 아쉽다.

그리고 의외였던 부분은 6번째 챕터 "프린트 및 전시"에서 프린팅 뿐만아니라 액자 만드는 법까지 설명하고 있다는 점인데 
실무에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거나 다양한 방법을 기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포토스페이스의 사진학 강의는 품절이니 제끼고
미진사의 '사진'과 '깊고 충실한 사진강의'중 굳이~ 굳이~ 한권만 꼽아야 한다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만원쯤 싸다)하고  빠진 본서를 추천한다.













제목 :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세트 - 전7권

원제 : 

 National Geographic Photography Field Guide Series

출간일/상태 : 

 2007.02.20 / 절판 (2015.02.28 기준)

지은이 : 

 피터 K. 버라이언 / 롭 셰퍼드 / 로버트 카푸토 / 리처드 올세니우스

옮긴이 : 

 강병기 / 김문호

출판사/ISBN : 

 청어람미디어 / 9788940804926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크기/무게 : 

 — / 

 

 

난이도 : 

        [초급]

평점 : 

 ★★☆ [5]

※  

 낱권으로 출판된것을 세트로 묶은 것으로 현재 세트 상품은 절판



   7                       6                       5                       4                       3                     2                        1


      제목

 난이도

 평점

 상태

    1.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

 

 ★★☆

 판매중 (2017.03.01 기준)

    2. 디지털 사진

 

 

 판매중 (2017.03.01 기준)

    3. 인물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

 절    판 (2017.03.01 기준)

    4.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

 판매중 (2017.03.01 기준)

    5. 여행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

 절    판 (2017.03.01 기준)

    6. 디지털 흑백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

 절    판 (2017.03.01 기준)

    7. 액션 & 어드벤처 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

 절    판 (2017.03.01 기준)


이상 총 7권짜리 시리즈물을 세트로 묶어 놓은 것으로 역시 기본기를 다지기 좋다.

개인적인 평점이긴 하지만 별점을 보면 짐작이 가능하듯.. 전권이 다 좋은것은 아니고 딱 입문서 정도 수준이다.

특히 두 번째 출간된 '디지털 사진'은 내용이 너무 뻔하며 수박 겉핧기식이라는게 많이 아쉽고

컴퓨터에 문외한, 깡무식 완전 초보 외에는 적극적인 비추!


하지만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 위에 소개한 사진학강의와 비교할 때 같은 내용을 좀더 쉽게 풀어놓은...

그러니까 휴대가 간편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충실하게 작성된 입문서 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을것 같다.

그런 이미에서 사진학 강의가 부담스러우신 분께 추천.

다만 출간된지 10년이 넘었고 개정판이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 평점은 그리 높지 않다.


사실은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 이 한권을 소개하기 위해 시리즈 전체를 소개한 것이라 보셔도 무방하고

이 책 한권이면 충분할 듯 하나 그래도 굳이 몇권을 더 골라야 한다면 아래 두권을 추천한다.


3. 인물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4.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시리즈의 특성상 7권 다 구입해서 장식용으로 쓴다면 강추. 시리즈물의 특성상 일단 보기 좋다. ^^


내셔널 지오그래픽 관련 서적을 찾아보면 방금 소개한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와 유사한

'티미트 필드 가이드' 시리즈로 'DSLR 사진의 완성'이라는 책이 있는데

실재로 본적도 없고 빌릴 곳도 없으며 정보도 많지 않을 뿐더러 몇권 나오지도 않은거 같은데 모두 절판 상태다.

아마 두가지 시리즈를 기획했다가 몇권 출판한 후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로 가닥을 잡고 

'티미트 필드 가이드'는 절판시킨게 아닌가 추측할 뿐이다.

 


 









제목 : 

 브라이언 피터슨 사진의 모든 것 (포토 라이브러리 9)

원제 : 

 Bryan Peterson’s Understanding Photography Field Guide

출간일/상태 : 

 2010.05.12 / 판매중 (2017.03.01 기준)

지은이 : 

 브라이언 피터슨 (Bryan Peterson)

옮긴이 : 

 김문호 / 이재금 / 공민희

출판사/ISBN : 

 청어람미디어 / 9788992492843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400쪽 

크기/무게 : 

 247x190mm / 760g

 

 

난이도 : 

        [초급]

평점 : 

 ★★☆ [7]

※  

 


청어람미디어에서 나온 포토 라이브러리 시리즈중 아홉번째로 발매한 브라이언 피터슨의 책.

포토 라이브러리 시리즈는 현재까지 9권이 출판되었고 그중 7권의 저자가 브라이언 피터슨이다.

이 분야에서는 다양한 저술과 강연을 하고 있는 상당히 인지도 있는 저자이며

대부분 초급 입문자를 대상으로 만들어져서인지 읽기에 어렵지 않다.

다만 역자에 따라 번역이 거칠어서 매끄럽게 읽히지 않는 책이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고 

이 책에서도 직역이 어색한 부분이 더러 보인다.


'사진의 모든것'이라는 조금 거창한 제목을 달고 있지만

노출이나 구도등의 특정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은 점이라던지 

교과서적인 구성이라 입문자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벌써 7년전에 나온 책이긴 하지만 다른 책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중에 나와서

전작들에 비해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점도 좋다.

물론 블로그 같은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들에 비하자면 그리 새롭진 않지만 출판물의 특성상 이해 가능한 부분.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뛰어난 사진을 만드는 비결'이 '취미 사진가의 초급 교과서'같은 느낌이라면

브라이언 피터슨의 '사진의 모든것'은 같은 입문서임에도 교과서 같은 느낌은 덜어내고 다채로움을 추가한 듯 하다.


이런 관점이라면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또는 사진)는 '전공자를 위한 초급 교과서' 같은 느낌으로 정리할 수 있을거 같다.



브라이언 피터슨의 저서를 몇권 더 소개하자면...




'창조적으로 이미지를 보는 법'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며

당시엔 추천하는 분도 많았고 국내에 브라이언 피터슨을 알린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터넷 서평을 뒤져보면 추천 의견도 많지만

비추천 의견도 다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둬야 하는데

책의 내용중 새로운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꼈을 만큼 개인적으로는 비추에 조금 더 비중을 둠.

미술분야에 살짝 발을 담근 정도의 식견만 있어도 크게 새로운 부분은 없을것이라 생각함.


그러나 미학적인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초보 사진사에게는 괜찮은 책.

난이도는 초급, 평점은  정도...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위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디지탈 사진'을 언급했기 떄문에 비교 차원에서 소개함.


기본적으로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비해

구성이나 설명이 훨씬 잘 되어 있고 디지탈과 관련한 카메라 서적중 입문서용으로 적절함.


'디지탈 사진'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면 컬렉션 목적이 아닌 이상 이 책을 대신 권해본다.

그러나 현재 절판일 뿐더러 출판일이 2007.05 이라 디지털

의 빠른 발전 속도를 

생각해 볼 때 아직도 유용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책.

난이도는 역시 초급, 평점은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시리즈 처럼 

역시 기본기를 위한 책이지만 앞서 소개한 책들과 비교하자면 

같은 내용을 노출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는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이 상당 수 절판된것에 반해 

유일하게 개정 증보판으로 다시 출간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분인데

그만큼 내용이 충실하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으리라 본다.


구판 기준으로 보면 노출의 기본인 셔터 스피드, 조리개, ISO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세심한 설명이 장점이지만 어떤 때는

지나치리만큼 구구 절절하게 설명한 부분은 오히려 단점. 


『 하지만 밝은 부분보다 어두운 부분이 훨씬 많은 장면이나 

어두운 부분이 밝은 부분보다 훨씬 더 많은 장면일 경우에는 ...』 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책의 구판 114페이지에 나오는 설명이다.

결국 같은 말이라... 설명이 잘못 되어 있는 것이지만 개정판에서 이부분이 수정되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함.


사실은 '사진의 모든것'과 함께  정식으로 소개하고 싶었으나

구판만 가지고 있고 개정판을 보지 않은 상태라 추천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이정도에서 그친다.

최소한 구판 수준을 넘어선 번역과 레이아웃으로 만들어진 증보판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책.

난이도는 초급이지만 겉핧기 식의 입문 수준은 넘어섰다고 생각하며 구판 기준으로 평점은 












제목 : 

 포토 저널리즘- 프로 사진가의 접근 (제 5판)

원제 : 

 Photojournalism: The Professionals' Approach

출간일/상태 : 

 2005.02.26 / 절판* (2015.03.06 기준)

지은이 : 

 케네스 코브레 (Kenneth Kobre)

옮긴이 : 

 이기명 / 구자호

출판사/ISBN : 

 청어람미디어 / 9788989722601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486쪽

크기/무게 : 

 297x210mm (A4) / 1312g

 

 

난이도 : 

         [중급]

평점 : 

 ★★★ + ☆ [9] 

※  

 삼경출판사에서 1997.03 출간된 적이 있음.



 

1판은 1980년 발행되었으며 여기서는 KBS 'TV 책을 말하다' 에서

200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던 2005년에 번역 출판된 제 5판을 소개한다.


원서는 현재 개정된 6판이 나와 있고 

좌측 이미지가 2008년에 나온 제 6판인데 여기에는 DVD가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다.


5판 원서의 ISBN넘버로 검색하거나 아마존을 찾아보면 CD-ROM이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지만 번역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출판사에서도 큰 도움이 될것 같지 않아서 빼고 가격을 낮췄다고 한다.

그러나 CD-ROM의 내용을 모르니... 뭐라 평하기가 곤란하다.



국내에 출판된지 벌써 10년이 가까워 오는 만큼 이제는 개정판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최신판인 6판도 이미 출간된지 7년이나 되었으므로 가능하다면 원서가 7판으로 개정되고 7판이 번역되어 나오길 바란다.


포토 저널리즘은 개인적으로는 참 많은 영향을 받은 책이기도 하거니와

현장 사진에 관해 폭 넓은 이해가 돋보이는 책으로 사진과 저널리즘에 관한 책중에는 이만한 책이 없을 듯 하다.
다만 사진 기술에 대한 기본 이론(노출, 조리개, 셔터스피드등...)에 대해 따로 할애해서 다루고 있는 부분은 없다.
카메라를 다룰 줄 모르더라도 저널리즘에 관한 교양도서로 추천

기본적인 카메라의 구조와 원리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현장사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면 적극 추천하며
사진 기자가 직업이라면 오히려 안보는 책이 될지 모르나 기자를 꿈꾸고 있는 분이라면 반드시 봐야할 강력 추천 도서.










제목 :

 

 사진, 순간포착의 비밀 : 

 세계적 포토저널리스트가 공개하는 촬영 비법

원제 : 

 The Moment It Clicks : 

 Photography secrets from one of the world's top shooters

출간일/상태 : 

 2009.04.30 / 판매중 (2015.03.06 기준)

지은이 : 

 조 맥널리 (Joe Mcnally)

옮긴이 : 

 조윤철

출판사/ISBN : 

 에이콘출판 / 9788960770799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272

크기/무게 : 

 227x227mm / 517g 

 

 

난이도 : 

 ★★    [중급]

평점 : 

  [8] 

※  

 


제목 :

 

 사진, 플래시의 마법 :

 세계적 포토그래퍼가 밝히는 소형 플래시의 창조적 활용과 사진의 완성

원제 : 

 The Hot Shoe Diaries: Big Light from Small Flashes

출간일/상태 : 

 2010.08.23 / 판매중 (2015.03.06 기준)

지은이 : 

 조 맥널리 (Joe Mcnally)

옮긴이 : 

 김진우

출판사/ISBN : 

 에이콘출판 / 9788960771505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328

크기/무게 : 

 227x227mm / 623g 

 

 

난이도 : 

 ★★    [중급]

평점 : 

  [8] 

※  

 




낱권으로 나왔으나 좌측 사진처럼 셋트도 있는데 

이책이 바로 조 맥널리라는 걸출한 사진가이자 조명 덕후(?)가 집필한 두권의 책이다.


물론 두권 다 충분히 좋다. 

하지만 두권 모두 일반적인 사진가에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은 아닌데

다양한 사진작업과 플래쉬 사용법에 대해 언급하고는 있지만 플래쉬 한개가 고작인 

대다수의 취미 사진가에게는 촬영 '경험'들을 나열해 놓은것에  불과하다.

주의하자 촬영 '방법'이 아니라 '경험'이다.


조 맥널리도 서문에서 말하고 있지만 이책은 매뉴얼이 아니다.

오히려 실무에 능한 사진가가 다양한 플래쉬 활용 방법을 예제와 함께 기술한 촬영 에세이에 가깝다.


책을 보면 프로 사진가들은 플래쉬를 이런 용도로 쓰나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렇게 사용하는 작가는 많지 않다.

소형 플래쉬를 50개씩 쓰는 작가가 몇이나 되겠느냔 말이다.

그냥 조 맥널리라는 작가는 수많은 플래쉬를 이렇게 저렇게 쓰는가보다 하는 정도로 이해해야 할거 같다.


그러나 플래쉬를 사용한 실무 경험이 많다면 현장감 느껴지는 글이 더 마음에 다가올거라 생각하며

초보 사진가에게도 수많은 촬영 에피소드를 듣는 맛은 쏠쏠할거라 믿는다.











제목 : 

 사진 포즈 교과서 : 사진가와 모델을 위한 포즈 가이드

원제 : 

 

 Picture Perfect Posing:

 Practicing the Art of Posing for Photographers and Models (2014년)

출간일/상태 : 

 2015.03.06 / 판매중 (2017.03.01 기준)

지은이 : 

 로베르토 발렌수엘라 (Roberto Valenzuela)

옮긴이 : 

 공민희

출판사/ISBN : 

 비즈앤비즈 / 9788997716630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304

크기/무게 : 

 254x203mm / 1065g 

 

 

난이도 : 

 ★★    [중급]

평점 : 

  [8] 

※  

 


포즈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보기드문 책이다.



광고촬영 처럼 명확한 컨셉과 목적이 있어서 기획단계를 거치며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조절하기도 하고 

인적 구성도 팀단위로... 경우에 따라 다수의 팀으로 움직이며 구상한바를 구체화 시키는 작업이 있는 반면

웨딩이나 돌스냅과 같이 컨셉과 목적이 있음에도 사진가가 요구한 포즈들조차

마치 꾸미지 않은 듯이 일상적인 느낌을 들도록 만들어야 하는 작업도 있다.


많은 직업사진가들... 특히 1인작가 시스템을 유지하며 혼자 작업하는 국내의 스냅작가들에게

필드에서 마주치는 가장 난해한 문제는 포즈와 구도의 문제일거라 생각한다.


사실 피사체가 갖고 있는 고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적절한 포즈가 무엇인지..

피사체의 단점을 커버하는 포즈는 또 무엇인지... 이런 점을 파악하는것도 대단히 중요한 일이지만

매주 동일한 주제로... 어쩌면 틀에 찍어내는듯한 작업일지 모르는 현업 사진가들이 당면한 문제는

어떤 피사체라 하더라도 일정 수준이상의 결과물을 뽑아내기 위한... 일종의 공식이 같은게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시간도 없거니와 필드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가며 수준높은 사진을 창조하는 것은

국내 스냅업계의 현실에 비추어 본다면 사진가에게는 큰 부담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냅사진도 작품일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작가분들도 있으며

인고의 시간을 겨쳐온 이런 작가분들에게는 존경을 보낸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위치에 다다르지 못한

취미사진가와 일부 직업사진가들에게는 본서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리라 본다.


저자는 P3S라는 포즈 시스템을 고안하고 소개하고 있는데

포즈를  결정짓는 15가지 포인트를 구분하고 점검해가는 방식으로 쓰여져 있다.


책의 서문을 보면 아래와 같이 쓰여있다.


"많은 사진가가 주먹구구식으로 포즈에 접근하는 방식을 명확히 정리하기 위해 필자는 P3S 시스템을 고안했다.

나를 비롯해 사진가들은 촬영을 위해 피사체에게 수많은 지침을 주면서도 실제로 그렇게 하는 이유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래서 패션 광고 등을 살피며 머릿속에 최대한 많은 포즈를 기억하려 노력하고,

실제로 촬영할 때 이 부분을 완벽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중략-

취미로 사진을 찍는다고 해도 멋진 포즈를 그저 요행에 의존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 분명하다.

이책은 사진가가 직접 의식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포즈에 필요한 모든 측면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법을 소개한다."



저자가 밝히고 있는 부분은 명확하다.

촬영시 포즈의 문제가 발생했을때 경험이나 요행으로 포즈에 접근하지 않고

사진가의 의도에 맞춰 직접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하기위한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말이다. 

 

그래서인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다보니 너무 도식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나누고 분류하고 재구성한것 까지는 좋았으나 틀에 맞춰 끼워넣은 듯한 느낌이 없지 않다.

내용의 좋고 나쁨의 문제라기 보다는 포즈라는 주에에 대한 접근방식이

지극히 서양적이어서 그렇다고 이해해야할 부분이라고 본다.


아무튼 저자 역시 이런 부분이 마음에 걸렸는지 수차례 경계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좋은 포즈를 개발하기위해 좀더 창의적인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저자의 시스템이 만능이 아니라는 점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를 바란다는 부분이다.


저자의 당부를 기억하고 읽어내려간다면

경험이 많지 않은 사진가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다.

경험이 많은 사진가라라면 그동안 촬영해 왔던 훌륭한 포즈들이 왜 좋아 보였는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이런류의 서적이 드물다보니 비교할만한 책이 많지 않고 그로인해 별 반개() 정도 평점을 높였다.











 







제목 : 

 하랄트 만테의 사진 디자인

원제 :  

 The Photograph : Composition and Color Design

출간일/상태 : 

 2013.10.05 / 판매중 (2017.03.01 기준)

지은이 : 

 하랄트 만테 (Harald Mante)

옮긴이 : 

 김문호

출판사/ISBN : 

 비즈앤비즈 / 9788997716210 (13자리)

제본/지질/쪽수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208

크기/무게 : 

 277x200mm / 935g 

 

 

난이도 : 

      [중급]

평점 : 

   [7] 

※  

 


구도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구도에 관한 책은 아니다.

아니 사진구도에 관한 책은 맞지만 일반적인 사진구도관련 책은 아니라고 해야 한다.


목차를 크게 정리해보면 디자인을 구성하는 점, 선, 형태, 색 이렇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짓고

사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내용적으로 얼마나 유기적인 연결이 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서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전통적인 3분할 구도, 사선구도, 소실점 구도등을 다루는 책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물론 이책에서도 전통적인 사진구도에 대해서 깊게 다루고 있지만 접근 방법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다.

촬영자가 뷰파인더를 통해 바라본 세상을 얼마나 어떻게 프레임에 잘라 넣을지에 대한 방법이라기 보다는

마치 회화작품에서의 디자인적 구성요소를 꼽꼼히 짚어 보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형태와 관련한 챕터와 더불어 특히 색에 관한 부분은 다른책과 큰 차별점인데 

이런 부분은 '사진 디자인이'라는 제목에서부터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구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많은 책들이 '쉽게 따라하는 사진구도'라는 식으로 제목을 달고 있지만

이 첵은 '디자인'에 방점을 찍고 사진이 갖는 디자인적 구성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것이다.


The Photograph : Composition and Color Design 라는 원제를 보면 이런 점은 더 두드러진다.

사진 : 창조적 구성과 컬러 라고 번역되는데 컬러가 갖는 구성적 중요성을 다루고 있으며

실재로 서점을 뒤져봐도 이런 부분을 설명하는 책은 많지 않다.

설명하고 있다 하더라도 다루는 분량이 적고 심도도 낮은 편이라 추천할 만한 책이 드물었기에

하랄트 만테의 사진 디자인은 이런 점에서 독보적이다.


사진이론에서 구도에 관한 부분은 이미 흑백필름 시절에 정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고 

사진에서의 구도는 색과는 별개의 문제처럼 다루어져 왔다.


하지만 광고의 발달과 맥을 같이 하며 컬러의 중요성이 사람들에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상업디자인의 시장이 커지고 컬러필름과 컬러TV의 보급이 이루어지면서

사진에서도 색이 갖는 구성적 힘과 구도의 영향에 대해 심도있는 고찰이 이루어진것으로 보인다.


서문을 보면 하랄트 만테가 '사진 디자인: 흑백사진을 위한 사진 구성(1969)'를 집필하고  

다음해인 1970년에 '사진에서의 컬러 디자인' 을 집필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는데

거의 50년 전에 색이 갖고 있는 구성적 중요성이 컬러 사진에서 중요한 형식일 일 수 있음을 인식한것 같다.


하지만 국내에서 쓰여진 책들의 경우는 좀 다르다.

최근에 쓰여진 책들조차 구도에 관해 언급한 부분은 색을 배제한 흑백필름시절의 구도론에서 벗어나지 못한

지극히 도식적이고 상투적인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것에 비하면 본서의 장점은 더 두드러진다.

사진가를 위한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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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KASHaNI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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