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사진가를 위한 - 인문학 (업데이트 2017.03.08)
Frame By Frame 2015. 5. 18. 1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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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블로그와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책들이 소개되었고
검색을 위한 약간의 수고로움만 감수할 수 있다면 양질의 정보를 얻을 수 있음을 알기에
이러한 포스팅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거기다 워낙 많은 종류의 책이 나와 있으므로 모두 소개한다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가능한한 많은 책을 소개하려는 욕심까지 부리다보니
무리하게 포함된 책도 있을듯하고 식견이 부족하여 필독서를 빠뜨리는 실수도 있을줄 압니다만...
좋은 책을 소개하고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너무 많은 책들을 소개하는 것이 경우에 따라 불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간된지 너무 오래되어 의미가 퇴색된 책들이라 하더라도 삭제하지 않는 대신
아래 소개된 책들중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책들은 필독 도서로 분류하고
별도의 게시물로 따로 갈무리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0. 사진가를 위한 필독서 및 추천 영상 모음 [ 새창에서 보기 / 현재 창에서 보기 ]
◎ 아래 내용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1. 소개된 순서가 책의 중요도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2. 난이도와 별점 표기되어 있으나 개인적인 기준일뿐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얻어진 것은 아닙니다.
3. 이해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서평을 함께 적었으나 이 역시 개인적인 기준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4. 최소한 한번쯤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객관성은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서점의 서평을 일부 참고하였습니다.
5. 평점은 난이도와 상관 없고 내용, 구성(레이아웃), 출판일, 제본상태, 종이 재질, 절판 여부등에 따라 부여된 것입니다.
6. 출시일이 중요한 책의 경우 절판이 되었거나 출시된지 오래된 경우 1점(☆) 또는 2점(★)을 감하였습니다.
7. ☆은 개인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은 책에 평점과 함께 추가로 표기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평점 |
※ 난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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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 |
★★★★★ |
고급 | |
★★★★☆ |
9 |
★★★★☆ | ||
★★★★ |
8 |
★★★★ |
중급 | |
★★★☆ |
7 |
★★★☆ | ||
★★★ |
6 |
★★★ | ||
★★☆ |
5 |
★★☆ | ||
★★ |
4 |
★★ |
초급 | |
★☆ |
3 |
★☆ | ||
★ |
2 |
★ | ||
☆ |
1 |
☆ |
※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였습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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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뛰어난 사진을 위한 교양도서
에세이, 여행기, 사진역사... 뛰어난 사진가를 위한 교양도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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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나는 사진이다 - 김홍희의 사진노트 |
원제 : |
— | |
출간일/상태 : |
2005.01.20 / 절판 (2017.03.07 기준) | |
지은이 : |
김홍희 | |
옮긴이 : |
— | |
출판사/ISBN : |
다빈치 / 9788989348726 (13자리) | |
제본/지질/쪽수 :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120쪽 | |
크기/무게 : |
223x152mm (A5신) / 168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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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모든사용자 | |
평점 : |
★★★★ + ☆ [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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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 '날 때부터 프로냐'라는 제목으로 연재해 호응을 얻었던 글이라는데
그것 까지는 잘 모르겠고 시원스러운 문체와 거침없는 말투가 인상적임.
인터넷 서점의 책 소개에는 사진각가 김홍희의 사진론 이라고 되어 있지만 '론'자를 붙일만한 정도는 아님.
암튼 사진작가 김홍희의 사진가로서의 갈등을 엿볼 수 있긴 하지만
인터넷에 연재했던 내용이라 그런지 산만하고 일관성 없는 전개나 부족한 깊이는 많이 아쉽게 느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인상깊게 느껴지는 구절이 많다는 점이 이 책의 흡입력이고 매력 -
이라고 오래전에 어줍잖은 서평을 적었던 책이다.
부족한 깊이? 내가 그렇게 말을 했었나? 지금 생각하면?
주접을 쌌다. 부끄럽다. ㅠㅠ
처음엔 몰랐다.
사진작가 김홍희의 갈등은 지극히 피상적인 남의 얘기에 불과했지만
다시 읽었을 때는 사진가로서 겪어야 하는 문제가 결코 가볍지 않은 나의 문제였다.
인터넷에 연재를 했던 탓에 읽기 쉬운 가벼운 문체는 경험에서 우러나온 무게있는 조언으로 바뀌었고
나는 아닐것 같았던 문제들도 지극히 보편적인... 사진가라면 누구나 마주칠 고민이었다.
철학적인 겉치레나 현학적인 허세따윈 체에 받쳐 걸러낸...
현실에 발을 딛고 있는 현업 작가의 체험에서 나온 충고와 당부들이 이제는 의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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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원제 : |
— | |
출간일/상태 : |
2011.03.20 / 판매중 (2017.03.01 기준) | |
지은이 : |
필립 퍼키스 (Philip Perkis) | |
옮긴이 : |
박태희 | |
출판사/ISBN : |
안목 / 9788996246923 (13자리) | |
제본/지질/쪽수 : |
반양장본(접착식) / — / 154쪽 | |
크기/무게 : |
210x140mm / 200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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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모든사용자 | |
평점 : |
★★★★☆ +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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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바바라 런던의 사진학 강의 보다 더 기본이 되는 책...
사진학 강의를 카메라의 구조와 이해, 매커니즘에 관한 책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면
이 책은 사진가의 시선과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 즉.. 사진가와 피사체와의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는 책임.
특히 사진가가 주목해야할 부분(기능적인 부분이 아니라 사진가의 내면적인 부분)에 대해 통찰력있게 다루고 있음.
다른 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함... 하지만~ 책도 얇다는거... *^^*
출판사가 눈빛에서 안목으로 바뀌었는데 표지만 달라졌을 뿐 옮긴이도 동일하고 내용도 동일하다.
관심있는 독자를 위해 2016년 3월 16일 EBS에서 방영된 지식채널e '사진 강의 노트'를 링크한다.
EBS 지식채널e '사진 강의 노트' - YouTube
아래에 인상 깊게 느꼈던 부분을 옮겨본다.
사진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How To Take A Picture
보여지는 것, 그 자체,
너무 성급하게 메타포나 상징으로 건너뛰지 마라.
'문화적 의미'를 담으려 하지 마라. 아직 이르다.
이런 것들은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
먼저 대상의 표면에 떨어진 빛의 실체를 느껴야 한다.
의미는 없다. 오로지 사물만이 존재할 뿐이다.
- 윌리엄스 W.C. Williams
사진이 찍혀지는 순간까지 그것과 함께 머물러야 한다.
그러나 삶 전체를 통틀어 내가 배운 모든 것들은
이 머무름과 반대 선상에 있었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
빛, 공간, 거리 사이의 관계, 공기, 울림, 리듬, 질감,
운동의 형태, 명암, ‥‥사물 그 자체‥‥
이들이 나중에 무엇을 의미하든 아직은 사회적이지도, 정치적이지도,
성적(性的)이지도 않다.
(여송연cigar은 아직 여송연이 아니다.)
이름을 주지도, 상표를 붙이지도, 재 보지도, 좋아하지도, 증오하지도,
기억하지도, 탐하지도 마라. 그저 바라만 보아라.
이것이 가장 힘든 일이다.
그러나 그저 보이는 게 찍힐 뿐이다.
카메라는 파인더안에 보이는 사물의 표면에 반사된 빛을 기록할 뿐이다.
그것이 전부다.
그것의 의미를 경험한다는 것.
몇 초에 불과하더라도 그것을 그저 바라만 보며
그 존재를 느낀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언어가 배제된 목소리, 음악의 선율, 도자기, 추상화.
그것의 현존, 그것의 무게, 그것의 존재와 나의 존재의 경이로움.
사실 그 자체의 신비.
아마도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남은 길이의 반만큼을 끊임없이 가고 또 가야 되는 제논의 역설과 같다.
영원을 향한 노정의 절반에 도달했을 때
남은 거리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하늘의 은총이 필요하다.
그 틈새를 건너뛰게 도와줄 무언가를 희망하며 나는 계속 사진을 찍는다.
- 필립 퍼키스 (필립 퍼키스의 사진 강의 노트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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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밝은 방: 사진에 관한 노트 |
원제 : |
La Chambre claire: Note sur la photographie (1980년 처음 출간) | |
출간일/상태 : |
2006.09.31 / 판매중 (2017.03.01 기준) | |
지은이 : |
롤랑 바르트 (Roland Barthes) | |
옮긴이 : |
김웅권 | |
출판사/ISBN : |
동문선 / 9788980385843 (13자리) | |
제본/지질/쪽수 : |
— / 반광택지 / 200쪽 | |
크기/무게 : |
223x152mm (A5신) / 280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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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 [중급] | |
평점 : |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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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알려진 사진과 관련한 인문학 서적중에서는 손에 꼽을만큼 유명한 책이다.
그리 두껍지도 않고 제본도 예전의 문고판 책들과 똑같이 접착식인데... 문고판보다는 약간 판형이 크다.
표지도 좀 촌스럽지만 담고 있는 내용만큼은 상당한 깊이가 있다.
각 장의 길이가 짧은 편에 속하고 논리의 전개가 탄탄한 만큼
읽는이에 따라서는 쉽게 읽히는 책일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만만한 책은 아니다.
무엇보다 '스투디움'이나 '푼크툼'과 같이 낯선 단어들이 많이 사용되었고
번역서다보니 직관적으로 읽히지 않는 경향도 있어서 책의 두께가 얇은것에 비해 진도가 빠르진 않았다.
이 책을 읽게될 독자들은 아마도 사진에 관심이 있는 아마츄어 사진가이거나
사진학과 또는 사진관련계통으로 진로를 정하려는 학생이거나 프로 사진가일수도 있을것이다.
어찌되었건 감상자 보다는 촬영자의 입장을 견지하고 책을 읽을 가능성이 많을거라 짐작된다.
하지만 롤랑 바르트는 어휘학과 기호론을 연구한 학자인데다 어쨌거나 사진가는 아니다보니
촬영자 보다는 감상자의 입장에서 서술하며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한 점이고
여기에서 오는 자유로운 사유가 가장 큰 장점이다.
롤랑 바르트는 사진이 예술의 지위를 획득하기 위한 과정을 지켜본 세대이고
사진과 관련한 학술적인 탐구가 충분하지 않았던 시절에 사진을 보는 관점을 제시한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사진에 대해 깊이 있게 다가서려면 발터 벤야민과 더불어 만나게될 사람이 롤랑 바르트인 만큼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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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존 버거 사진의 이해 |
원제 : |
John Berger Understanding a Photograph | |
출간일/상태 : |
2015.07.01 / 판매중 (2017.03.01 기준) | |
지은이 : |
존 버거 (Jhon Berger) - (제프 다이어 엮음) | |
옮긴이 : |
김현우 | |
출판사/ISBN : |
열화당 / 9788930104845 (13자리) | |
제본/지질/쪽수 : |
반양장본(접착식) / — / 248쪽 | |
크기/무게 : |
220x140mm / 420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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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 [중급] | |
평점 : |
★★★★☆ +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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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다이어라는 사람이 존 버거의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존 버거는 1978년 발간한 에세이 '사진의 활용'을 손택에게 헌사했다는 사실을 보면
다음에 추천할 책의 저자인 수전 손택의 영향을 많이 받은듯 하다.
그리고 읽어 나가다보면 앞에서 소개한 롤랑 바르트의 '밝은 방'을 다시 읽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제프 다이어에 따르면 수전 손택외에도 롤랑 바르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서문에 기술하고 있으니
너무 당연한 느낌일수도 있겠다.
이책이 갖는 최고의 미덕은 일반적인 사진 관련 책들에서 - 물론 롤랑 바르트나 손택의 저서들을 제외하고 -
깊이 있게 고찰하지 않는 부분들에 대해 심도 있는 사유를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사진이 갖는 상징이나 사진에서 시간이 다루어지는 방식, 연속성, 시각적 겸험등에 대한 부분들을 읽다보면
생선의 회를 뜨듯 하나 하나 칼질을 해서 해체한 후에 부위별로 맛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사진에서 이렇게까지 다양한 맛을 끄집어내고 음미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다양한 관점에서 사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다만 읽는이에 따라서는 너무 장황하게 풀어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다.
먼저 소개한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가 조금 감상적이라면 이책은 치밀한 느낌을 주며
뒷쪽에는 살가두와 인터뷰한 내용도 실려있으니 이부분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사진에 대한 깊이있는 사유를 원하는 독자에게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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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사진에 관하여 |
원제 : |
On Photography (1977년 처음 출간) | |
출간일/상태 : |
2005.02.14 / 판매중 (2017.03.01 기준) | |
지은이 : |
수전 손택 (Susan Sontag) | |
옮긴이 : |
이재원 | |
출판사/ISBN : |
이후 / 9788995619704 (13자리) | |
제본/지질/쪽수 : |
양장본 / — / 312쪽 | |
크기/무게 : |
223x152mm (A5신) / 562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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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모든사용자 | |
평점 : |
★★★★☆ +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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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해석에 반대한다 |
원제 : |
Against Interpretation (1966년 처음 출간) | |
출간일/상태 : |
2002.09.09 / 판매중 (2017.03.01 기준) | |
지은이 : |
수전 손택 (Susan Sontag) | |
옮긴이 : |
이민아 | |
출판사/ISBN : |
이후 / 9788988105597 (13자리) | |
제본/지질/쪽수 : |
반양장본(접착식) / — / 470쪽 | |
크기/무게 : |
223x152mm (A5신) / 846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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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모든사용자 | |
평점 : |
★★★★☆ +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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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퍼스트레이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전 손택의 책 두 권
'사진에 관하여'와 '해석에 반대한다'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앞에 기술한 모든 책들 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았음.
'사진에 관하여'는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에세이를 묶은 책으로 1973년부터 4년에 걸쳐 6편을 기고하였다.
1978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비평부문을 수상한 사진론의 고정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에 관한 의식의 저변을 넓혀 줄 수 있는 책이며
수전손택을 대표하는 명저이자 사진을 떠나 생각해 보더라도 교양 필독서.
'해석에 반대한다'는 1964년에 발표한 해석에 반대한다를 축으로 몇개의 평론을 모아 1966년에 발표한 평론집.
1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의 해석에 반대한다와 스타일에 대해를 추천한다.
예술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행위에 대해 '해석한다'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해석이 예술을 관람하는 행위를 퇴색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본질적으로 '예술은 해석하는게 아니라 경험하는것'이라는 내용.
'타인의 고통'역시 연장선에서 볼 수 있음.
앞의 두권을 읽었다면 타인의 고통은 필독서라 생각해도 함.
인터넷 서점의 책소개가 상당히 잘되어 있어 아래에 옮겨본다.
『손택의 관찰에 따르면,
"사진 없는 전쟁, 즉 저 뛰어난 전쟁의 미학을 갖추지 않은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쟁이나 참화를 찍은 사진에 대해 사람들이 어떤 태도를 취해 왔는지 분석하여
"고통을 둘러싼 도상학의 기나긴 족보"를 밝히고 2차 세계대전 당시
포토리얼리즘이 꽃피웠음을 확인시킨다.
이를 토대로 이미지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자극적이 될수록 타인의 고통은 소비될
수 밖에 없으며, 그에 따라 고통의 이미지를 담는 행위는 일종의 '포르노그라피'가 되고,
이미지를 보는 행위는 '관음증'으로 변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손택은 이 관음증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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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포토그래피 - 이미지를 읽는 새로운 방법 |
원제 : |
The Photograph | |
출간일/상태 : |
2007.01.04 / 절판 (2017.03.01 기준) | |
지은이 : |
그라함 클라크 (Graham Clark) | |
옮긴이 : |
진동선 | |
출판사/ISBN : |
시공사 / 9788952748072 (13자리) | |
제본/지질/쪽수 : |
반양장본(접착식) / 광택지 / 275쪽 | |
크기/무게 : |
240x170mm / 523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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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모든사용자 | |
평점 : |
★★★ [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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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ford History of Art 시리즈의 3번째 책으로
번역서라는 한계도 있지만 어려운 용어들이 더러 사용되는데다
논리를 전개하는 방식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고 사진이나 미학적인 부분에 대한 기
본적인 지식이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기에는 난해하게 느껴지기 쉽다보니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 읽어야 하는 책.
이러한 이유로 평점을 깎았지만 사진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봤다면 상당히 도움이 될만한 책으로 강력 추천 함.
편집, 구성이 잘 되어 있고 사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보니 광택지를 사용했는데 지질도 좋고 사진도 훌륭하다.
제목에서 나타나듯 이미지를 읽는 방법에 대해 많은 서적과 사진을 예로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는데 각 시기별로 대표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당시의 사진 이론과 비평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나 책 전체로 보자면 각 시기의 사진에 대한 관점을
설명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해당 시기의 이미지를 바라보는 관점(방법)의 변화하는 모습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부분이 하나 더 있는데 옮긴이가 진동선님이다.
사진에 대한 기술/기법등에 관해서는 많은 책이 나와 있지만...
왠지 모르게 외국 서적 짜깁기한듯 이질감이 느껴지는 책들이 많은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깊이 있는 저술을 꾸준히 하고 있는 흔치 않은 분이다.
이분의 책을 검색해보면 대표적인 몇권이 검색이 되는데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해본다.
인터넷 서평 -
『사진의 주요 주제와 장르에 대한 일련의 논증을 통해 사진사의 발달 과정을 설명한 책이다.
롤랑 바르트나 수잔 손탁과 같은 비평가들의 견해를 곁들여 풍경, 도시, 초상, 신체.
다큐멘터리 사진을 설명하고, 문화적 관념적 맥락을 고려해 각 이미지를 상세히 분석했다.
사진의 기술적 측면보다 비평과 미학에 대한 비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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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미학오디세이 (전 3권) |
원제 : |
— | |
출간일/상태 : |
2014.01.14 / 판매중 (2017.03.01 기준) | |
지은이 : |
진중권 | |
옮긴이 : |
— | |
출판사/ISBN : |
휴머니스트 / 9788958626770 (13자리) | |
제본/지질/쪽수 : |
반양장본(접착식) / — / 345쪽 | |
크기/무게 : |
223x152mm (A5신)/ 1449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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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모든사용자 | |
평점 : |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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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미학서적.
저자는 모두가 알다시피.... ^^
철학, 기호학, 정신분석학등 다양한 학문을 바탕으로 미학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며
문외한인 독자도 미학의 세계를 탐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미학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입문서이자
단순한 겉핧기를 넘어선 대표적인 미학입문서.
초판이 나온 1994년 당시 기준으로는 신선한 문체일 수 있을거 같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너무 감상적인 느낌으로 시작하는 서두가 약간 낯간지러웠음.
아무튼 쉽게 읽히면서도 미학에 대한 기본기를 충분히 다질 수 있는 최고의 미학입문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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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
영화보다 재미있는 사진 이야기- 사진사 드라마 50 |
원제 : |
— | |
출간일/상태 : |
2003.05/17 / 절판* (2015.03.06 기준) | |
지은이 : |
진동선 | |
옮긴이 : |
— | |
출판사/ISBN : |
푸른세상 / 9788987987439 (13자리) | |
제본/지질/쪽수 : |
반양장본(접착식) / — / 384쪽 | |
크기/무게 : |
223x152mm (A5신) / 538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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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 |
모든사용자 | |
평점 : |
★☆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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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던 진동선님의 책인데 번역서는 아니고 직접 지은 책이다.
인터넷에서 어떤 책이 좋을지 찾아 보는 분들이 대체로 쉽게 읽히는 책을 원하시는 듯 하고
좀더 깊이 있는 책을 원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이런 책소개를 찾아 보실리는 없다 생각했기에
진동선님의 책들중에서도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으로 골랐다.
부제에서 나타나듯 사진의 역사와 주요 사건 50가지를 드라마처럼 다루고 있으며
시대순으로 나열되어 있기 때문에 쭉쭉 읽어 나가면서 중요 사건과 사진가들의 이름을 머리속에 새겨 둘 수 있음.
얕고 넓은 지식을 원하는 분에게 특화된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사진사 드라마 50은 사진의 역사 160여 년을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하고 각색한 책이다.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하되 드라마처럼 구성했으며 객관적 자료에 입각하되 드라마 같은 내용으로 각색한 것이다.
책에 언급된 내용들은 실제 있었던 사건들이다.
단지 역사적 사건과 사건의 주체들과 함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추론하여 쓰여졌을 뿐이다.』 - 저자의 말
다만 저자의 말 처럼
각 장마다 해당 사진가의 일화를 추론해서 소설(드라마)처럼 풀어나간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은
책에 몰입하기 위한 진동선님의 배려로 생각된다.
시대별로 중요한 사진작가와 사진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책의 목차를 소개한다.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지만 상식/교양 차원에서 아래 언급한 사진가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는게 좋을듯...
아래 사진가들의 이름이 낯설지 않을 정도의 딱 그만큼의 상식을 갖춘다는데 의미를 두고 읽어볼만한 책.
1부 사진의 시작
1. 사진의 탄생 - 사진, 발명인가? 발견인가
2. 사진의 비밀 - 누가 사진 탄생의 비밀을 묻는가
3. 사진 산업 - 사진으로 인생 핀 사람과 쫄딱 망한 사람
4. 초상 사진의 의미
5. 예술 사진의 황금기
6. 법정에 선 사진 - 법으로 인정받은 예술 있으면 나와 봐
7. 예술의 환영 - 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고
8. 자연주의 사진
9. 살롱 사진 - 콘테스트여 살롱문을 열어다오
2부 근대사진의 시작 - 위대한 사진가들
10. 으젠느 앗제 - 위대한 카메라의 서정 시인
11. 알프레드 스티글리츠 - 사진, 맨하탄의 태양아래 빛나라
12. 스트레이트 포토 - 알프레드 스티글리츠가 떤 진짜 이유
13. 291화랑 - 리틀 갤러리는 293번지에 있었다
14. 회화주의 사진의 종말 - 화랑에서의 스트립 쇼, 벙커에서의 아모리 쇼
15. 선수들의 만남 -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와 폴 스트랜드
16. 휴먼 다큐멘터리 사진 - 난 너희들이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17. FSA(Farm Security Administration) 사진 - 사상 최대 작전과 워커 에반스의 선택
18. 필름은 악보, 프린트는 연주 - 애덤스의 프린트 신화와 모홀리-나기 사진
19. 에드워드 웨스톤 - 여자, 진실 그리고 사진
20. 로버트 카파와 매그넘 - 인간적인 너무도 인간적인
21. 에드워드 스타이켄 - 인간가족전의 환영과 스타이켄의 노림수
22. 까르띠에 브레송 - 결정적 순간, 흔들리는 침대 위에서
23. 마이너 화이트 - 아파추어와 젊은 마이너 화이트의 슬픔
3부 현대사진의 시작 - 신화적 사진가들
24. 로버트 프랭크 - 영원한 아웃사이더의 눈
25. 윌리엄 클라인 - 뉴욕·뉴욕·뉴욕
26. 게리 위노그랜드 - 그해 여름은 뜨거웠네
27. 리 프리드랜더 - 내 그림자는 밟지마
28. 해리 켈라한 - 조형처럼 살다가 조형처럼 떠난 사람
29. 브루스 데이빗슨 - 사랑에 속고 주먹에 울고
30. 다이안 아버스 - 절망을 쏘다
31. 듀안 마이클 - 나는 욕망을 꿈꾸고 싶다
32. 요제프 쿠델카 - 고독한 유랑자의 시선
33. 에드 루샤 - 26개의 주유소 습격사건
34. 로버트 애덤스 - 인간들에 의해 변모된 풍경을 찍다
35. 리차드 아베돈 - 화려한 패션, 차가운 시설
36. 윌리엄 이글스톤 - 뉴 컬러를 찾아라
37. 에스코 만니코 - 스칸디나비아에서 온 편지
38. 족 스터지스 - 그해 여름의 마지막 날
39. 애니 레이보비츠 - 인간의 영혼을 담는 카메라
4부 후기 현대사진의 시작 - 뉴 웨이트 사진가들
40. 신디 셔먼 - 사진이 뭐길래
41. 바바라 크루거 - 잘 봐 너 곁에 누가 있는지
42. 샌디 스코글런드 - 굿바이 파라다이스
43. 낸 골딘 - 화끈함과 쓸쓸함에 대하여
44. 조엘-피터 위트킨 - 엽기의 원조라 불러다오
45. 마이크와 더그 스탄 - 브루클린 익스프레스
46. 로버트 메이플소프 - 섹스, 거짓말 그리고 핫셀블라드
47. 안드레 세라노 - 뜨거운 것이 좋아
48. 즈벨르투 므데트와 - 검은 신 하얀 악마
49. 마틴 파 - 그 유원지에 가고 싶다
50. 페드로 마이어 - 네 멋대로 만들어라
이제 영화보다 정말 재미 있는지 궁금할텐데... ㅋㅋㅋ
재미 있는지 없는지는 직접 사서 보면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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